진해 웅동초등 워킹데이 실시로 학생들 건강 챙겨

건강행태 개선 위해 워킹데이 통장 발급 .인바디로 체지방 측정

2010-07-12     이보람 기자
   
 
  ▲ 진해 웅동초등학교는 워킹데이로 학생 비만 잡는다.  
 
국민건강보험 공단 자료에 의하면 초등 저학년의 비만율은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요즘‘워킹데이’운영으로 아이들의 비만에 대처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진해 웅동초등학교(교장 윤한실)는 진해 보건소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행태 개선 사업으로 건강증진센터 운동 처방사를 초빙하여 워킹데이를 실시함으로써 비만 학생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 학교는 어린이 비만은 가정과 학교, 정부가 다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워킹데이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워킹데이는 지난 4월부터 실시됐으며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정확한 워킹자세를 지도 받으며 아침 8시부터 8시 40분까지 운동장을 5~10바퀴 정도 걷는다.

그리고 그 결과를 워킹 통장으로 만들어 워킹데이날 걸은 거리와 총 누적 거리 및 인바디 기계를 이용한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복부지방률, 기초대사량을 측정하여 개인 맞춤식 운동처방과 식사처방을 하는 합리적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보건교사의 지속적인 관리 및 지도로 어린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수 활동 아동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