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깨끗한 피서지 만들기’ 운동

피서객 대상 친환경적 피서문화 정착 유도 차원

2010-07-29     공귀순 기자
“깨끗한 피서지 만들기에 동참하세요”

경남도가 ‘깨끗한 피서지 만들기’ 운동을 적극 추진, 친환경 피서문화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7월29일 도는 하천변 주변쓰레기 집중수거로 풍수해 사전 예방과 함께 도민들과 경남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이 여름휴가를 쾌적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해수욕장, 산, 계곡 등 도내 피서지에 대한 쓰레기 관리대책을 지난달 26일부터 내달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풍수해 대비 하천·호소·댐주변 쓰레기를 비롯해 배수로 및 맨홀 퇴적물 , 산림부산물 등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변 쓰레기 집중 수거, 피서지 발생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고  풍수해 대비 및 피서지 쓰레기 발생억제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무단투기 행위자 등을 엄중 단속하게 된다.

피서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친환경적 피서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피서지별로 청소인력 및 장비 확충 등 비상 청소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등 수거체계 정비,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및 자율청소시간(Clean-up Time)을 운영해 매일 2회 이상 피서객들의 자발적 청소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피서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 및 피서지 곳곳에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 단속을 강화한다.

도내 주요 피서지에 대한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실태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추진이 미비한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경남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서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피서지에 머무는 동안 자기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선진의식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피서지에서는 적당량의 음식을 준비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설치된 분리수거함 및 종량제봉투를 이용해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