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택 화재, 세입자 1명 중상

2010-08-02     이보람 기자
지난 1일 오후 1시1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주택에서 전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세입자 A씨(27세·여)가 전신화상 등 중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목격자 B씨(27세·여)는 "늦은 시간까지 함께 술을 마시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자던 중 방 안쪽에서 방문을 두드리며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방문 틈새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벽면과 천정 그을림, 에어컨 배선의 용융 흔적 등을 바탕으로 전기 과열로 추정하는 한편 화재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