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현장중심 소통행정 추진

'위민노트'작성.. 주민요구사항 끝까지 챙겨

2010-08-03     이보람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위민노트' 운영을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현장중심 소통행정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위민노트'는 민원현장 방문시 주민과 함께 문제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견을 기록해 해결될 때까지 추적 관리하는 제도이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주변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상호 이해와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위민노트'에 작성해 제기된 민원에 대하여 해결될 때까지 구청장이 직접 끝까지 챙기기로 했다.

또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이나 장기간 소요시 중간통보를 하고 최종 처리된 사안에 대해서는 결과를 명확히 통보해 주기로 했다.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은 "이 제도를 통해 민원의 처리과정을 일일이 민원인에게 알려주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구정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기로 했다"고 하며 "주민의 여론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구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접촉하고 호흡하는 생활행정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