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더위야, 물러거라"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로 한여름 열대야 극복

2010-08-04     이보람 기자
   
 
  ▲ 지난해 열렸던 한 여름밤의 가족 영화제.  
 
중복이 지나면서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 의창구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8월 중에 한여름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각종 행사를 통해 주민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면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음악동아리로 활동 중인 컨츄리로드 자선공연을 시작으로 영화상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발표회,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의창구 8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별로 각각 개최된다.

구체적 일정은 ▲북면 '컨츄리로드 자선공연'= 이달 7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북면온천 족욕체험장 ▲명곡동 '한여름밤의 가족영화제'=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도계체육공원 ▲봉림동 '한여름밤 영화제'= 16일 오후 7시 봉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또 ▲동읍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26일 오후 7시 ▲팔룡동 '미르어울림축제'= 27일과 28일 양일간 팔룡동 어울림운동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와 함께 의창동의 인형극.마술쇼, 영화상영, 대산면 및 용지동의 영화상영 등도 8월중에 개최될 계획이다.

의창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민편익증진에 한발 더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