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행 항공기서 소란피운 30대 외국인 입건

2010-08-09     변삼석 기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9일 비행기에서 승무원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 파키스탄인 A씨(34세)를 항공안전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8일 오후 7시50분께 김해발 홍콩행 항공기 내에서 통로에 놓여있는 가방을 선반위에 올려줄 것을 요구하는 승무원에게 욕설과 고성을 지르는 등 30여 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홍콩에서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인들과 함께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서 열린 부산록페스티벌에 참가한 후 홍콩으로 귀국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