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보건소 방문간호사, 여름철 쪽방주민 건강관리 나선다

안심폭염대비 쪽방주민 건강관리 및 건강요구도 조사 실시

2010-08-10     조정이 기자

대구 동구 보건소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 방문간호사 13명은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속에서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여념이 없다.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는 쪽방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4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검진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보건교육과 함께 건강요구도 조사를 8. 9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거나, 건강관리 능력이 낮아 특별히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발견 시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등록하여 8주~10주 동안 주1회 방문해 집중적인 건강관리와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집중사례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쪽방주민 건강요구도 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향후 쪽방거주자 건강관리를 위해 사용되어질 계획이다.

박영석 동구보건소장은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 취약계층에 없어서는 안 될 건강매니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보건소는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복지의 통합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