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PIFF 성공으로 이끌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700여명 대상

2010-08-12     변삼석 기자

부산시는 8월 1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에는 김동호 영화제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조직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올해 영화제 소개와 서비스교육 등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한 달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관 운영, 통역, 의전지원 등 40개 부문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전 분야에 걸쳐 4,466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6.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종 708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모집은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지원하였으며, 팀별로 보면 13.7%의 지원자가 몰린 이벤트팀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약 10.2%가 티켓팀에 지원하였다.

연령별로 10대에서 60대까지 전 연령대가 지원하였으며 20대 지원자의 비율이 전체의 77%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직장인․외국인 등 이색 자원봉사자도 눈에 띈다.

성별 지원자 비율은 여성이 지원자의 70%, 남성이 30%를 기록하여 여전히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중국․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총 28명 지원, 그 중 프로그램팀, PIFF센터, PPP팀 등에 3명의 지원자가 당당히 합격하였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로 평가받고 부산이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성장하게 된 것도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공로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티켓 발권부터 통역.의전.경호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손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요한 얼굴이자 상징이 되어 왔다.

한편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남포동 FIFA광장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리며, 이 기간 중에 '아시안필름마켓'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씨클라우드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