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실버문화공간 커피전문점 창업
10.6(수) 11:00 지하철 2호선 문양역 3층 /'카페나우' 개장식
2010-10-06 조정이 기자
실버문화공간인 '카페나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10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창업 모델형 기획공모에 선정된 전국 최초 모델사업으로서 급격한 고령화와 노동시장 여건변화에 대응하여 지속적인 소득창출과 사회적 확산을 위해 국·시비(50:50) 1억 7천 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구도시철도공사 및 달성군과 협약을 체결하여 리모델링 후 9월부터 운영 및 개장식을 갖게 되었다.
이날 '카페나우' 의 개장식에는 (사)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대구도시철도공사장 및 대구시 관계자, 지역 어르신 등 100여명을 모신 가운데, 식전행사에 이어 개장식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문양역 3층에는 카페와 더불어 야외공연장 및 노인일자리사업 생산품 및 다양한 자료도 전시되며, '카페나우'는 매일 오전 10시 ~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의 실버바리스타 어르신(13명)과 젊은 자원봉사자(17명)로 구성되어 있다.
문양역 근처에는 경사가 완만한 3곳의 등산로가 있어 평일에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족단위 또는 젊은층까지 다양하게 산행 후 카페를 이용하며, 60세이상 어르신들에게 20% 할인행사와 일반인들에게는 쿠폰행사를 하고 있다.
통상 커피전문점은 젊은층이 이용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카페나우'는 젊은층 못지않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페나우'의 순수 우리말 뜻은 '조금 많이' '낫게'라는 의미로 '우정을 나눈다'와 영어로는 '현재' 및 '지금'의 의미이다.
'카페나우'는 오늘을 어제보다 더 낫게, 지금을 어제보다 더 활기차고 가치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 잔의 커피를 통해 교감하며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