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릉.왕비릉 새 단장

12월까지 4억원 들어 소방문 설치.노후된 담장 등 정비

2008-04-24     이균성 기자

 

   
     

시민 문화.휴식공간 활용 기대

 김해시가 국가지정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는 김해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수로왕릉과 왕비릉을 새롭게 단장한다.

김해시는 수로왕릉과 왕비릉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4억원의 예산으로 화재에 대비한 소방문 설치와 노후된 담장.주변공원 등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로왕릉은 담장과 주변 정비와 함께 왕비릉은 태풍에 소실된 소나무 식재와 산책로 담장 정비사업을 시행한 바 있는 김해시는 이번 작업으로 수로왕릉과 왕비릉이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널리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로왕릉은 가락국 시조대왕인 수로왕의 무덤으로 임진왜란 때 도굴 되었다가 그후 인조 25년 (1647)능비를 세우고 고종 15년 (1878년)에는 침묘를 개축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왔으며 왕비릉 또한 고종 15년(1878년)에 수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수로왕릉은 국가지정문화재 제73호, 수로왕비릉은 국가지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