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이윤석 장가 든다

결혼식 주례 이경규... 사회자는 서경석

2008-04-26     조정이 기자
 
   
   
MC 이윤석(36)이 장가 든다.
6월15일 결혼식을 앞둔 이윤석은 25일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까 스스로도 궁금해 했는데 여자친구 때문에 이렇게 기자회견까지 하게 됐다”며 “좋은 소식을 빨리 알리고도 싶었으나 여자친구가 일반인이고 상처를 받을까봐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윤석은 아는 사람의 소개로 작년 초 미모의 한의사를 만나 오빠동생으로 지내왔다. 그러다 올해 1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예비신부의 순수함에 반했다는 이윤석은 “여자친구가 한 번은 내가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긴다고 말해줬다”며 웃었다.

연세대 국문과를 거쳐 중앙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윤석은 “강의를 끝내고 내가 피곤해 할까봐 일부러 학교로 찾아와 침을 놔주기도 했다”며 “한의사와 소개팅을 해 본 적은 있지만 나를 위해 약을 지어 집으로까지 찾아오는 분은 없었다”고 밝히는 등 애정과 신뢰를 숨기지 못했다.

이윤석은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서경석(36)과 콤비를 이뤄 활동했다. 2007년 8월부터는 교육인적자원부 평생학습축제 홍보대사로 뛰고 있기도 하다.

MBC TV ‘잡지왕’(2007), ‘공부의 제왕’(2007)을 진행했고, KBS 2라디오 ‘김구라·이윤석의 오징어’DJ이면서 MBC TV ‘섹션TV 연예통신’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이윤석의 결혼식 주례는 MC 이경규(48), 사회자는 서경석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