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소방방재학과 저명인사 특강 가져

"스포츠를 통한 소방방재 기술발전 도모"

2010-11-20     지청원 기자
   
 
  ▲ 칼리닌씨의 특강 모습.  
 
"소방방재분야의 저변확대와 기술개을 위해 스포츠 개념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인류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최근 들어 초고층아파트 화재와 화산폭발 등으로 소방방재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국제대학교(총장 손정웅) 소방방재학과(학과장 문종욱)가 소방방재분야의 선전국인 러시아의 안드레이 칼리닌 세계소방구조스포츠연맹 위원장 초청특강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국제대 소방방재학과는 19일 오전 11시 자연과학관 2층 다용도학습관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소방구조스포츠연맹 위원장인 러시아의 안드레이 칼리닌씨를 초청해 '소방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러시아 정부의 비상사태부 관계자인 리우드밀라 두브리비나씨와 로보프 칼리니나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소방구조스포츠 종주국인 러시아의 선진 소방방재 시스템과 소방구조스포츠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안드레이 칼리닌씨는 "소방구조에 흥미진진한 스포츠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함으로써 소방구조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어릴 때부터 소방구조와 안전에 대한 문제를 스포츠로 체험함으로써 안전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면서 "소방구조스포츠가 차기 유니버시아드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으로 아는 만큼 앞으로 저변확대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국제대 방재기술연구센터 김유식 센터장은 "기상이변, 신종 전염병, 초고층 빌딩 등 미래에 닥칠 위기는 재난안전기술이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과 특강은 많은 대중이 재난 안전과 얼마나 친해질 수 있느냐가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