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 성과

4월~10월 총 111개 사업장 컨설팅… 기업체 만족도 94%

2010-11-30     우진석 기자

울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에 대한 ‘환경기술컨설팅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30일 오후4시 울주군 온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환경기술컨설팅 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사업수행기관인 온산공단관리협회(회장 최준호)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11개 사업장(당초 목표 100개)에 대해 환경기술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 수행분야는 방지시설 보수․운영이 20%로 가장 많았으며 환경 관리 교육 15%, 운영일지 14%, 자가 측정 8%, 활성탄 교체주기 8%, 배출 신고.허가 6%, 악취 5%, 폐기물 5%, 적산전력계 4%, 유독물 2% 및 기타관리가 13% 이었다.

주요 컨설팅 내용을 보면 악취방지시설(활성탄) 구조개선, 폐수 저장조 개선 유독제품 생산시 취급 방법 교육, 폐기물 적정보관 관리방법 교육, 개정법에 따른 자가 측정주기 교육, 환경법규개정에 따른 조치사항 이행 등이다. 환경 기술 컨설팅 만족도 조사 결과로는 만족 94%, 보통 4%, 불만족 2% 등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정 기술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은 배출 방지시설 관리 능력 부족으로 비정상 가동 등 환경 위반행위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면서 “향후에도 이들 사업장에 대해 환경기술 컨설팅을 지속 실시, 자발적인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기술컨설팅 사업은 기술력이 미약한 사업장에 대해 관계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공정개선 또는 방지시설 설치 보완 등을 기술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