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진 동전교환운동 전국 확산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1개월간 전개

2008-04-28     최금연 기자
  경남도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동전 교환(회수) 운동”이 광역·기초자치단체, 학교, 은행·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에서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1개월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전개된다.

동전의 교환운동은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 잠자고 있는 동전을 정상유통 체계내로 유입하기 위한 것으로 연간 동전 발행비용이 400억원으로 그 절반인 200여억원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이 운동을 계기로 물가안정, 에너지절약 등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인식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도에서는 시·군청,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학교, 금융기관 등에 동전 교환창구를 통해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을 지폐로 교환해 주고  교환이 불가능한 자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수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다.

우리나라 동전 유통은 2007년도 말 현재 공급된 동전은 168억장으로 국민 1인당 349장의 동전을 보유하며  2007년도에 10원이상 동전 발행액은 1,372억원으로 매년 신규발행비는 400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도는 올해 3월말 현재 285건에 32,400천원의 동전을 교환해 준 바 있는데 이번 동전교환 운동을 참여기관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추진하되 참여기관의 지나친 경쟁 등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 등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