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구제역·AI 차단방역 '총동원'

경남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소방차 등 총력 지원

2011-01-20     장종석 기자
 
 
경남소방본부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활동 지원에 팔 걷고 나섰다.

경남소방본부는 구제역이 점점 확산되고, AI까지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경남도내 전 소방서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물탱크 소방차 등 전 소방력을 동원하여 차단방역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개 소방서에서 19일 현재 소방공무원 6,781명과 소방차량 4,343대가 4,485회에 동원되어 2,200톤의 급수지원활동 등 전방위 방역지원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은 구제역 등 국가적인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조기차단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을 차단하는 데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므로 구제역 차단을 위한 차량소독 참여 등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집중홍보 활동도 병행 할 예정이다.

한편, 정재웅 경남소방본부장은 장기간의 방역 활동으로 소방대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심한 점을 고려하여 직접 방역활동 현장을 방문하여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만큼 소방대원들이 앞장서서 조기차단에 적극 대처해 줄 것”과 “축산농가와 도민들도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