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편의 위해 택시승강장 옮겼다

창원광장 광로변 롯데백화점 주변 불법 주․정차량 일소 효과

2008-05-07     박재성 기자

   
   
창원시는 창원광장변에 있는 택시승강장이 횡단보도와 접한 광로변에 위치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승강장의 위치를 이동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롯데백화점 이용 승객을 기다리기 위한 장시간 대기로 인해 택시의 긴 행렬이 백화점과 인근 빌딩으로 왕래하는 시민들의 자가용과 맞물려 무단 주정차가 심해 도로의 기능이 상실될 뿐아니라, 시민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차량접촉사고 등 혼잡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 왔던 것.

창원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와 택시관계자와 함께 연석협의를 개최, 택시승강장을 롯데백화점 배면도로변(제일은행 앞)으로 위치를 이동해 설치함으로써 광로변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백화점을 이용하는 김 모씨는 “택시승강장 위치 이동에 대해 항상 불법주정차로 교통사고와 차량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시가 이렇게 불법주정차 일소를 위해 노력해줘 참 좋다”면서 “아울러 백화점에서 택시를 타는 곳까지 가리개를 설치해 눈․비를 막아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측과 논의해 시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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