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택시 카드결제 부담 ‘제로’

카드단말기 부착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2011-03-03     장종석 기자
경남도가 지난해 9월부터 5,000원 미만의 소액 택시요금에 대해 지원하던 카드결제 수수료를 올해부터는 요금에 관계없이 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재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도민들이 다양한 결재수단으로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자가용 자동차의 증가와 대리운전 성행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다소나마 해소해 주고자 도입한 것이며, 도민들과 택시 운수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등록된 회사 또는 개인택시 중 카드단말기를 장착한 택시로서 시군을 통해 올해 432백만원을 지원하며, 시군에서는 분기별로 택시업체 및 개인택시 종사자에게 정산 지급하게 된다.

이 밖에도 경남도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올해 131대의 저상버스와 51대의 특별교통수단(일명 장애인 콜택시)을 구입·지원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과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