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빙기 취약시설 특별안전점검 ‘총력’

9일 박승호 포항시장 포항야구장 건설현장 방문해 특별점검 실시

2011-03-10     김향미 기자
   
 
  ▲ 박승호 포항시장이 9일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포항야구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포항시가 해빙기를 맞이해 관내 재난취약시설 특별안전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포항야구장 및 포항4단지 도시계획도로 건설현장, 죽도위판장 등 16개소에 한국산업안전공단, 가스안전공사직원 등 전문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표본점검을 실시 중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9일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관련 공무원과 함께 남구 대도동 포항야구장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박시장은 이날 건설현장을 점검하며 “올해는 예전에 비해 한파가 심했기 때문에 해빙기에 건설 중인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더욱더 집중하고 힘써줄 것”을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시는 올해 초 잦은 폭설과 계속된 추위로 지반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하수 유입 등 지반붕괴 위험대책, 강우대비 배수시설 관리, 축대 및 옹벽 관리, 작업장 안전교육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했다.

시는 부서별 책임점검제를 도입, 부서별로 지속적인 점검활동을 펼치고 점검결과 문제가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보완 및 개선 등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