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물가안정 모범업소 인센티브 제공

2011-03-10     김향미 기자

포항시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모범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원자재가의 가파른 상승 등으로 경영락화를 감수하면서 요금 인상을 자제하고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업소를 선정해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고, 시홈페이지를 통해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공표해 저렴한 가격의 업소 이용을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물가안정모범업소는 10일부터 22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리통장 확인 및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3월말 최종 선정․공표할 예정이다.

대상 업소는 음식점, 이․미용업소, 세탁소, 목욕탕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음식점은 모범음식점 중 서민메뉴 중심업소로 한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모범업소 선정 및 공표가 재료비 상승 등에 따른 가격인상과 편승인상 등의 움직임을 사전 차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항시가 앞장서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