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향교 기로연 재현 행사 개최

2008-05-14     김삼도 기자

   
   
창녕향교는 14일 오전 명륜당에서 지역 유림 및 노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 행사가 열렸다.

이날 김충식 창녕군수는 인사말를 통해 우리 전통의례의 재현을 통해
사라져 가는 고유의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되살려 실천할 것과 지역원로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해시 예술단 “락”의 효를 주제로 한 국악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한편,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 실직한 원로 신하들을 위로하기 위해 잔치를 베푼 것을 시작으로 봄ㆍ가을에 정기적으로 시행되던 것을 창녕향교에서 재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