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해을 재보선 단일화 협상 타결

2011-04-08     4.27 선거 취재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등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새벽까지 밤샘협상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을 위한 세부방식에 합의했으며,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4.27 김해을 재보선 후보 단일화 협상과정과 방법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해을 단일화 협상은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민주당과 참여당의 입장차로 극심한 진통을 겪어왔으나 지난 6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중재로 민주당이 참여당의 `100% 여론조사' 요구를 전격 수용하면서 급진전됐다.

양당은 그동안 야권단일화 무산의 책임이 상대에게 있다고 비난해 왔고 지난 7일에도 민주당 대변인과 유시민 대표 간의 가시 돋친 설전이 있었다.

이들은 서로 약점을 들추어 내면서까지 노무현 정신을 훼손했다고 주장했지만 진작 지역민들은 김해걱정과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자기들의 영욕만 채우려고 하는 형태를 보면서 양당에 식상해 있어, 설사 단일화가 됐다 해도 그 파급효과는 처음 기대치 만큼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