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가 '신장결석' 유병율 높인다

2008-05-17     박재성 기자

지구 온난화가 콩팥에 돌이 생기는 신장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수증이 결석질환 특히 기후가 따뜻한 지역에서 흔히 이 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바 17일 미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지구온난화가 이 같은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지구 온난화가 미국내 결석질환 발병율 및 이로 인한 의료비등 사회적 비용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보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2050년까지 미국내 지역별로 온도가 1~20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신장 결석의 발병율이 높은 미국 남부지방에 국한돼 불리는 결석벨트(stone belt)가 온난화로 불리는 이 같은 결석벨트를 더욱 넓힐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결과 이 같이 결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사는 인구가 2000년 전체 미국인구의 약 40%에서 2050년 경에는 50%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磯?.

또한 이로 인해 결석질환을 치료하는데 투여되는 사회적 비용도 현재에 비해 10~20%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