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유치원생들 함께 공룡박물관으로

창원 동읍 봉강초등 병설유치원 등 5개 유치원 34명 참여

2008-05-22     이보람 기자

20일 농촌 소인수 유치원 협동학습 고성 공룡박물관 견학

   
   
창원시 동읍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병설유치원생들이 고성 공룡박물관에서 협동학습을 실시했다.

특히 농촌 소인수 유치원들은 효율성 제고와 공동체 의식을 신장시키기 위해 현장체험 학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일 봉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종덕) 원생 10명을 비롯해 자여초등병설유치원 13명, 화양 2명, 우암 2명, 하천 7명 등 34명의 병설유치원생들은 생활주제 ‘동물’과 관련해 멸종된 공룡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고성 공룡박물관을 견학했다.

이날 원생들은 고성 공룡박물관 견학을 통해 공룡이 어떻게 태어나서, 살아가고, 멸종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육식ㆍ초식공룡의 생태, 화석, 공룡 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등 상상의 동물 공룡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농촌 소인수 유치원의 협동학습은 교육여건 개선과 다양한 교육활동 경험을 제공하며 교육과정 정상운영 및 수업방법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들은 적은 경비로 다양한 학습을 체험할 수 있고 농촌의 뒤떨어진 문화 시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농촌 소인수 유치원의 협동학습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창원시 동읍지역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현장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농촌 소인수 유치원 효율성 제고와 인적ㆍ물적자원을 극대화하고 유아의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