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장개척단 950만달러 계약

2008-05-26     이균성 기자

 

   
     

김해시가 관내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1차 북미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김해시의 시장개척단 및 투자유치단(단장 : 김종간 시장)은 5월 21일(수)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장개척활동 및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이 날 시장개척단은 KOTRA 토론토 무역관으로부터 사전 발굴된 바이어 51명과 현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펼쳤고 상담액 34,170천불에 계약추진액 9,500천불의 실적을 거두었다. 시장 개척단에 합류한 업체는 장유면에 소재한 나이프게이트 제조업체인 토탈엔지니어링 등 17개 업체로 동파이프를 생산하는 대흥산업과 밸브류를 생산하는 HJ밸브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자유치단은 토론토에서 김해일반산업단지와 김해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외국기업 유치와 김해 해양문화촌 투자자 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종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거대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과 세계최고 기술의 일본 사이에 있는 김해는 인력과 기술력이 풍부하고 국제적으로 물류운송이 원활한 만큼 김해시에 투자할 경우 모든 행정처리를 ONE-STOP으로 처리해 주겠다" 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디트로이트로 이동한 시장개척단 및 투자유치단은 현지시각 5월 23일 오전 세계적 태양광 모듈제조사인 유니솔라사의 닥터 슈반더 구하 회장을 방문, 김해시 투자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김종간 시장은 "김해는 태양광 발전시설 수요는 많으나 에너지 자원이 전혀 없으므로 유니솔라사의 기술과 자본을 김해에 투자하여 아시아 거점기지로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니솔라사 구하 회장은 "빠른 시일내 김해를 방문해 현지시장을 분석하고 입지 타당성이 확보되면 김해에 아시아의 생산기지를 만들겠다" 밝혔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