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전자계약 비율 대폭 증가

2008-05-28     김진호 기자

경남지역의 올해 공공기관 전자계약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이성실)에 따르면 올해 전자입찰건수 대비 전자계약건수 비율이 82%로 지난해 45%에 비해 1.8배 증가했다.

전자계약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자계약이 서면으로 계약서를 만들지 않고 전자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효율성,투명성 개선 효과 등 전자계약의 이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자계약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조달청의 자체 나라장터 전자계약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 조달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조달청은 분석했다.

그동안 도내 각 기관에서 자체계약을 추진하면서 입찰공고와 전자입찰은 나라장터시스템을 대부분 이용하고 있으나 계약과정에서 수기로 대면계약(서면계약)을 하고 있어 전자계약은 미진한 상태였다.

경남지방조달청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 전자계약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