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해하하호호 외국인 체육대회 '성황'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

2011-09-06     최금연 기자

'비행기 없이 10개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는 체육대회를 열었다'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는 지난 4일 외국인 주민 10개국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We Are Friends 2011 외국인과 함께하는 소통과 사랑 나눔의 잔치 제2회 하하호호 외국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국내 체류 중인 네팔,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벡,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10개국이 참가해 줄다리기와 하늘높이 폴짝, 2인삼각 풍선 터트리기, 협력공튀기기, 단체 줄넘기, 나 이뻐요, 볼풀대격전 등의 종목으로 진행하여 많은 외국인 주민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육체파(보디)남성 선발대회와 함께 국가별 전통음식 만들기, 민속의상 경연, 민속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각국의 전통음식 시식행사는 그 나라의 생활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외국주민들은 전통음식을 통해 향수를 달랠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경제적 시간적 제약이 많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김해 외국인력지원센터는 무료 고국전화 olleh KT IT서포터즈 (부산남부팀), 무료 이ㆍ미용(감미화미용학원), 외국인 생활상담(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부산지역본부), 근로복지공단(부산지역본부), 생활안전교육(김해소방서), 가야역사체험(국립김해박물관), 한국문화체험 (추석체험), 금융컨설팅(경남은행), 생활법률상담(김해중부.서부경찰서)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김해외국인력지원 센터장은 "이 대회가 외국인주민이 낯선 이국 땅에서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달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김해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부산지역본부), 근로복지공단(부산지역본부), 김해중부.서부경찰서, 김해소방서, 국립김해박물관, 폴리텍ⅶ대학(부산캠퍼스), 경남은행, Olleh KT서포터즈 (부산남부팀), 김해중앙병원, 김해중앙교회, 김해조은금강병원, 월드컴퓨터, 월드드링크, Feel사무기기, 감미화미용전문학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