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 기념사업 '옥외 휴게시설 기부운동 '

벤치·파고라 등 60여 곳 교직원·동문 등의 기증받아 설치

2008-06-04     박을진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가 개교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학교 내 옥외 휴게시설 기부운동을 전개한다.

경상대학교는 최근 산림청·경상남도 등으로부터 12억 원을 지원받아 정문·남문·북문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과 대학 이미지를 제고해 왔다. 이에 따라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주인의식으로 대학발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경상대학교 시설과 관계자는 “학내 휴게시설 기부운동을 통해 교직원과 동문 등의 애교심 고취와 살맛나는 캠퍼스 문화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상대학교에는 390여 개의 벤치·파고라가 설치돼 있으나 자연과학대학· 도서관·공연장·운동장·정문·북문 주변 등지에는 대략 60여 개 정도의 휴게시설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교내 옥외 휴게시설 기부운동의 참여 대상은 경상대학교 교직원을 비롯해 명예교수회, 동문회, 기성회, 발전후원회 등이다. 휴게시설을 기부하면 원하는 위치에 기부한 사람의 이름을 부착한 벤치 등을 설치하게 된다.

벤치는 개당 40만 원, 파고라는 100만 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상대학교 발전기금 홈페이지에서 ‘쉼터조성기금 참여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시설과(055-751-507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