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부산 사상 출마 절대 없다

김해에 뼈를 묻겠다고 약속했다

2012-02-15     최금연 기자

민주 통합당 문재인 이사장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 차출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김해을 지역구 김태호 의원은 지난 14일 '부산 사상구에 절대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김 의원은 "최근 부산 사상구 문재인 후보와의 경쟁구도로 저에 대한 당 차원의 차출설이 강하게 제기된 사실이 있었고,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지만 자신의 뜻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보궐 선거 때 이 곳 김해를 제2의 고향으로 삼으며 뼈를 묻겠다고 다짐했는데 이제 겨우 10개월 지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김해를 지키겠다고 했던 그 변함없는 약속을 가슴 속에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김해시민들께 약속드린다"며 "처음 마음 그대로 김해에서 다시 출발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또 "사즉생(死卽生)의 정신으로 7년 전쟁 동안 한 번도 갑옷을 벗지 않았던 충무공을 본받아 평생 갚아야 할 빚만 진 김해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번 선거 전략에 대해 "지난 선거처럼 나홀로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겠다"고 설명했다.

10개월 의정활동에 대해 "불모산터널 조기개통, KT·日소프트뱅크 김해글로벌데이트센터 유치, 율하2지구 택지개발 재추진, 비음산터널 가시화, 가야사2단계 추진 등 현안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국회에 들어 간지 10개월여 동안 자신의 공약이행을 위해 중앙부처 인맥들을 찾아다니면서 사업설명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