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하고 파내고 또 포장하고 예산 펑펑 쓴다?

2012-04-25     민원현장 취재팀

경전철 역사주변 인도 1년여 만에 또 공사 원성
경전철시공회사 하자보수공사 중인 것으로 밝혀져


김해시가 지난해 개통한 부산 김해경전철 역사 밑 주변 인도와 주차장 등을 이유 없이 파내고 재시공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등 원성을 사고 있다.

김해시는 금년 초부터 경전철 가야대 역사와 봉황 역 수로왕릉 역 주변 인도에 시공되어있는 멀쩡한 경화마사 토(흙, 경화제 혼합, 황토색)를 걷어내고 재시공을 하고 있다.

 

 

 
   

특히 공사업체가 공사 지역에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아 자전거 이용시민이 넘어지는 등 안전 사고위험과 통행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공사에 대해 이유를 모르는 시민들조차 아무런 탈 없이 멀쩡한 통행로 바닥을 중장비를 동원하여 파내고 있자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취재진이 시민의 제보를 받고 확인해 본 결과 공사 지역은 2010년 10월경 경전철 공사업체인 포스코가 시공한 곳으로 그동안 하자가 발생, 김해시의 요청으로 하자보수공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해시 담당자는 공사 안내 표지와 공사현장 주변에 안전선 설치를 하도록 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