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황초등 스승의 날 행사
사랑과 봉사를 다짐
2012-05-15 장휘정 기자
떡 케익과 간소한 음료에 무명교사 예찬론과 축시 낭송, 다함께 노래하기가 전부인 자축연이긴 하지만 교직원들의 눈빛은 사뭇 진지햇다.
오창호 교장은 기념사에서 스승이 갖추어야 할 첫째 덕목은 따뜻한 가슴이고, 둘째는 따뜻한 가슴으로 전해줄 지식이며, 셋째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봉사 정신, 넷째는 이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는 건강이라며 조촐하나마 학교에서 마련한 이 행사를 만족하게 받아들여 줄 것과 ‘내 스승 찾아뵙기’ 실천을 주문했다.
올해 전입한 한 교사는 ‘20여년의 경력에 이러한 자축 행사는 처음 가져 본다’며, 스승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참스승으로서 존경받는 교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창호 교장은 2007년 교장 첫 부임지(양산 삼성초)에서부터 이처럼 스승의 날을 교직원 자축과 다짐의 날로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