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군차 ! 명차 중에 명차로 우뚝서다

2012-05-30     장휘정 기자

가야문화의 얼을 간직한 채 이천 년간 그 향기를 이어온 김해 장군차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품평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차 중에 명차임을 전국에 과시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운현궁에서 개최된 제32회 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해 장군차가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되어 3백만 원의 부상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WTU(세계차연합회) 규정을 채택하여 맛, 향, 외형, 색, 우린잎 형태 등을 종합평가하였는데 전국 주산지의 유명차 중에서 예선을 통과한 17점을 대상으로 채점한 결과 종합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하동지역의 안천 명차를 비롯한 9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그중에서 김해 장군차가 최고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됨과 동시에 올해 9월 호주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명차품평대회 출품자격을 획득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장군차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사업, 스토리텔링파크조성 등을 추진하여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50만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작목으로 계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