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바깥나들이

김해시자원봉사회,독거노인과 나들이

2008-06-15     정임선 기자

   
 
김해시 자원봉사회(회장 허순욱)는 지역 내 혼자 살고있는 독거노인, 재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10일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소 혼자서는 바깥 나들이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노인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울산대공원, 양산통도사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김해시 자원봉사회는 이른 아침 버스를 이용해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등 총 120여명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자원봉사회는 순수한 자원봉사단체로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매월 반찬봉사와 집안청소, 말 벗 등으로 평소 결연울 맺은 노인분들을 돌보고 있다. 또 목욕, 무료 급식소 봉사 등을 통해 마치 내 부모님을 모시듯 결연노인을 돌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봄나들이 행사에는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경비가 적게 들었다고 말했다.

허순욱 자원봉사회 회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봄을 만끽하고 외로움과 무료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나들이였다"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외로운 노인들에게 행복을 더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