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우암초등 재미있는 ‘아동 권리교육’

즐겁게 배우는 우리의 권리,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

2012-07-10     장휘정 기자

김해 우암초등학교(교장 도종석)은 6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국제 구호 개발 민간기구인 굿네이버스의 도움을 받아 2학년을 대상으로 ‘놀면서 배우는 권리'와 4학년 대상으로 ’참여활동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타고 날 때부터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권리, 특히 아동의 권리를 재미난 놀이로 안내하는 특별한 수업이었다.

2학년 대상의 ‘놀면서 배우는 권리'는 먼저 7분짜리 애니메이션 ‘진호 가족의 권리 나들이’를 감상한 어린이들은 그림을 보며 아동의 4대 기본권리인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을 배우고 권리두루마리게임을 통해 아동 스스로의 권리에 민감성을 갖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4학년 대상의 ‘참여활동을 통한 아동학대예방교육’은 아동을 위한 성학대, 유괴 등의 권리침해 상황에서 유형별로 대처할 방법을 역할극을 통해 알아보고 자기를 보호하는 훈련을 하고 나아가 타인의 권리를 옹호하도록 하여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발달하도록 돕는 활동이다.

4학년 권채영 학생은 “아동에게도 보호권, 생존권 등의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는 사람이라도 함부로 따라가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재미있는 수업이었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