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추가 접수

- 독서지도 바우처 지원 … 오는 23일부터 읍면동 신청 -

2008-06-21     조정이 기자

양산시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의 하나인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을 받음에 따라 시는 국·도비 1억 7000만원을 포함 총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3일부터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은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비만아동 건강관리서비스, 장애 등의 영·유아동 건강발달지원사업 등 3대 사업에 대해 시가 바우처를 지원하는 것으로, 서비스 이용자는 소액의 비용만 부담하면 선정된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는 독서지도를 통해 아동들의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서비스 제공기관이 8개 업체(아이북랜드, 웅진씽크빅, 한우리열린교육, 대교, 교원, 영교, 구몬, 한솔교육)로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서비스의 질도 향상됐다.

현재 2650명이 지원받고 있으며 시는 1350명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다문화·다자녀가정 아동, 기타 저소득층 등 시에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결정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매월 서비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추가 신청은 2~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현행 12개월에서 10개월로 서비스 지원기간이 축소된다. 한 가구 당 1명씩 신청할 수 있으며 7월 15일까지 신청분에 한해 8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