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삼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 탁월

2008-06-21     영남방송

 ㅡ국제학술지(SCI) 약용식품저널에 첫 발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인삼 기능성이용연구팀은 백삼 추출물이 중풍의 일종인 전뇌허혈로 인해 손상되는 뇌신경세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규명하였다.

연구팀은 흰쥐 수컷을 대상으로 10분 동안 전뇌허혈을 유발시킨 후 백삼 추출물을 처리하여 ‘뇌신경세포 보호효과’ 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무처리에 비하여 전뇌허혈 유발 후에 백삼 추출물을 처리한 그룹이 뇌신경세포 손상이 88% 정도 감소함을 밝혔다.

백삼 추출물을 처리한 그룹의 쥐는 전뇌허혈 손상만 입은 쥐에 비해 활성산소(유해산소)와 관련된 지질과산화물의 생성량을 절반정도 감소시키고, 생체방어물질로 작용을 하는 주요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와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glutathione peroxidase)의 함량을 각각 3.9배, 7.6배 증가시켜 인체의 스트레스 저항력 및 항상성을 향상시킴으로서 뇌신경보호 효능을 나타내게 된다고 한다.

고려삼이 전뇌허혈에 대하여 탁월한 뇌신경세포보호 효과가 있음을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연구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SCI) 약용식품저널(J. Med. Food)에 발표하였다.

연구팀은 기존 인삼(백삼)의 건강기능성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기능만 식의약청에 인정되고 있어, 앞으로 고려인삼의 ‘뇌신경세포보호’ 관련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인삼약초연구소 박충범 팀장은 고려인삼의 ‘뇌신경세포보호 효과’ 등 건강기능성 연구를 강화하여 중국 인삼 등 외국 인삼과 차별화된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고려인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 고려인삼의 뇌신경세포 보호효능 및 뇌기능 개선 효능에 대하여 경희대 의대와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