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농어촌지원단 하동군 방문

2008-06-26     영남방송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농어촌 지원단이 25일 오후 4시30분 경남 하동군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농어촌 활성화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농어촌 지원단은 한나라당 소속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정현의원(전남곡성), 여상규 의원(하동.남해) 등 3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조유행군수는 농.축.수산업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하동군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정부가 군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농업인들은 "농업직불제를 시행해줄 것과 대출지원시 보증재도를 폐지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농.어업인이 73%가 되는 하동은 한마FTA로 인해 경제적으로 시달린 농.어업인들이 농어촌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갈사만의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인.허가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동군의회는 "한나라당의 당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나라당을 믿고 있는 하동.남해 내외군민들의 버팀목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당이 돼줄 것"을 건의 했다.

답변에 나선 이 부의장은 "오늘 이곳을 방문하게된 것은 건의시힝을 청취하러 왔다"며 "하지만 건의사항중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검토후에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어촌 지원단의 하동군 방문은 인근 전남 여수시를 방문하고 예정에 없는 일정을 만들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