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한빛도서관 '함께하는 다문화 체험교실' 운영

2012-11-30     장휘정 기자

김해 진영한빛도서관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관내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외국인이 자국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2월 8일~9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체험학교 형식으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네팔, 인도네시아, 중국 출신의 한국어가 가능한 김해 거주 외국인들이 자국의 역사, 풍습, 먹거리, 복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이 다문화 국가에 대해 생동감 있게 배울 수 있다.

토요일은 다문화 인형극 '달려라 번개야' 관람으로 총 2회 공연이다. 1회차는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다문화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험교실 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만 운영되고, 2회차 공연은 체험교실 참가 연령이 아닌 어린이 및 유아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따로 접수를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의 마무리인 일요일 오후에는 '얼굴색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라는 주제로 다문화 관련 그림책을 함께 읽고 조별로 나누어 역할극을 할 것이다. 단순히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배역을 맡아 연기해 봄으로써 다문화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imhae.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5-330-48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