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남지역 폐지폐 2300여만원 발생

2008-07-03     영남방송

올 상반기 중 경남지역에서 훼손으로 인해 새 지폐로 교환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008년 상반기중 경남지역 소손권 교환실적을 조사한 결과, 불에 타거나 보관 부주의 등의 사유로 크게 훼손돼 사용이 부적합한 지폐(소손권)를 새 지폐로 교환해 준 실적은 228건, 237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교환건수는 26.5% 감소한 반면 교환금액은 26.3% 증가했다.

화폐 권종별로는 1만원이 2265만원으로 전체의 95.4%(금액기준)를 차지했으며 5000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2.3%씩을 차지했다.

훼손 사유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88건, 1068만원(45.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장판 밑 눌림 경우가 11건, 1046만원(44.1%), 습기 등에 의해 부패된 경우가 53건, 150만원(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