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韓醫) 전문재능,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베푼다"

창원시-창원시한의사회 '창원시 재능기부 프로보노' 협약 체결

2013-06-10     공귀순 기자
창원시는 지난 3일 오후 2시 본청 3회의실에서 창원시 한의사회장, 창원시 재능기부뱅크 프로보노단 회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봉사로 함께하는 창원시’라는 슬로건으로 창원시 한의사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직 창원시 한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260명의 신청에 의한 ‘한의(韓醫)도우미 프로보노단’을 발족해 한의업 전문재능인 침, 뜸, 부항, 한약 등을 활용하여 시민의 한의료 서비스를 한층 더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저소득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창원시 재능기부뱅크 프로보노단 협약식’ 개최 이후 ‘재능은 아름답습니다’라는 의미의 건강지키미 등 6미(美) 프로보노단 124명으로 구성하여 소외계층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한의도우미가 추가되어 7미(美)프로보노단 384명이 활동하게 된다.

특히 프로보노단은 농어촌마을, 도심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및 집수리, 이?미용봉사, 수지침, 예술공연, 독거노인 돌봄 등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병행해 추진한다.

시는 프로보노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창원시자원봉사센터에 재능기부뱅크를 설치? 운영해 재능기부 수요처 조사 및 연계, 봉사자모집 관리 등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해 나가도록 했다.

조기호 제1부시장은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이 있다. 미소를 짓게 하는 재능에서부터 나무를 깎고 다듬는 재능까지 재능의 종류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 내가 가졌을 때는 나 한사람의 재능이지만 나누면 그것이 값진 선물이 된다” 면서 “우리의 소외된 이웃에 웃음과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기부문화에 우리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자원봉사센터(☎225-385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