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릉정문 신어상과 코끼리 두상 조각

수로왕릉에 있는 신어(神魚)와 코끼리 두상(頭像)

2013-08-28     조유식취재본부장

납릉정문 신어상과 코끼리 두상 조각과 그림은 김수로왕릉의 정문인 납릉정문에 새겨진 장식으로 인도불교의 상징인 코끼리 두상과, 불교석탑을 보호하는 형식의 신어(쌍어) 두 마리의 모습이다. 두 마리 물고기 문양은 인도 아요디아에서는 죄를 씻어주는 신앙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인도 아요디아에서 두마리 물고기 문양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다.

물고기 즉 신어를 아유타국에서는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다.

아요디아 관공서의 성문 위나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신어는 인도의 아요야드의 관공서와 성문(城門)위에 조각된 것과 동일한 성격을 띠고 있다.

또 이 신어위의 코끼리 두상은 인도의 가야(伽倻)에 있는 상두산(象頭山)의 상징으로 가야산이 불교의 성지이므로 이 코끼리 두상의 단청 조각은 아유타국에서가락국(駕洛國)까지 불교가 들어 왔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