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외고 관련 악의적인 동영상 제작 유포

고영진 후보 선거사무소, 경남선관위 경찰에 조사 및 수사 의뢰

2014-06-03     6.4지방선거 특별취재팀
고영진 경남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는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8시30분, 진주외고 동영상과 관련하여 경남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조사 및 수사를 의뢰했다.

고영진 선거사무소측은 010-4965-1964번호로 ‘진주외고 동영상’을 유권자들에게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유포한 동영상은 ‘세월호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YTN 뉴스를 악의적으로 합성, 편집하여 내보냈으며 ‘진주외고는 까만 리본이 달려있습니다’는 자극적인 문구도 함께 게재했다.

고영진 교육감 후보의 사진과 부인 이임선 여사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여 심각한 초상권을 침해하였으며 진주외고 2차 유가족 피해학생 어머니의 시위 사진을 게재하였다.

특히 시위 사진에 나온 플랜카드에 고영진 교육감 후보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공직선거법 제90조를 위반하였으며 동영상 유포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237조를 각각 위반한 것이다.

동영상에는 또 ‘여러분의 아이를! 고영진에게 맞기고 싶은신가요?’라는 문구와 학생의 비명소리와 함께 엎드린 학생을 발로 차는 삽화를 게재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선거 하루를 앞두고 악의적인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포하고 있다.

고영진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번 동영상 유포와 관련하여 경남선관위와 경찰에 제작자와 유포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