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정중 ‘희망직업인과의 만남’

2014-07-11     장휘정 기자

김해 삼정중학교(교장 김진보)에서는 7월 10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희망직업인과의 만남’을 실시했다.

진로의 달 행사와 연계하여 2010년 5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실시된 ‘만남’은 전교생들의 관심 직업 분야를 사전 설문조사하여 실제 그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직업인들(18개군 21명)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학년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2․3학년 학생들은 희망직업인과의 만남과 대화로 구성하여, 자신의 장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하는 중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업인들의 이야기는 살아있는 직업 정보이자 책으로 접할 수 없는 귀중한 진로 지도였다. 학생들은 소감문 작성을 통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다져보는 기회가 되었다”, “내가 희망하는 직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가 필요한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다”며 좋아했다.

각자의 분야(대학교수와 경찰, 군인, 예술인, 건축가, 기자 등)에서 바쁘게 일하면서도 학생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강연을 해주었던 초청 강사들 또한 즐거움과 보람이 컸던 시간이었다.

“우리들도 중학생 시절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며 높은 점수를 주었다. ‘만남’ 이후에도 학생들의 요청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라도 직업 정보와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강사들의 이야기에 학교는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