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구제역 재발 및 유입 방지에 총력

2014-08-04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7월 24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발생한 구제역 및 경상북도 고령군에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재발 및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24시간 가축방역 상황 유지와 거점 소독시설 8개소를 즉시 설치․운영하는 등 긴급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소와 돼지 약 19만두를 사육 중에 있어 사육규모 상 도내에서 최고 수준인 만큼 구제역 유입 방지에 각별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1,000여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발생 상황을 알려주는 SMS 문자 메시지 발송, 공수의사 지역담당제 운영을 통한 구제역 발생 상황 모니터링 강화,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 여부 확인 및 지도, 축협과 연계하여 4대의 방역차량으로 도축장 및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과 소규모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순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 5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직접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소 50두 이상 및 전 돼지 사육농가에 대하여 자체 접종을 지도 독려 하며, 농장 소독용 생석회 10톤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농가출입차량 소독 및 구제역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하고 8개 거점소독시설에서 꼭 소독을 한 후 타 시군으로 이동하며, 구제역 의심축 발견 시 농축산과(330-4344)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해시는 2011년 구제역 발생의 악몽을 두 번 다시 겪지 않기 위해 구제역 예방 활동 및 방역 대책을 수립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