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관원,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일손돕기

2014-11-05     공귀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 일손돕기에 나섰다. 

경남농관원은 11월 4일 31명의 직원이 본연의 업무가 바쁜 가운데에서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고암마을의 단감재배 농가를 찾아 단감수확 작업을 했다. 

 
 
고암마을은 지난 2012년 5월에 경남농관원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20여만평에 대지에 단감을 재배하고 있으나 일손 부족으로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암리 이용조 이장은“고품질의 단감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단감을 적기에 수확해야 되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경남농관원 직원들이 매년 찾아와 작업을 도와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며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비록 작은 힘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도와줄 수 있어 보람있는 하루였다”며,“올해 우리들의 정성으로 고암마을 단감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단감수확 작업 중 농민들과 대화를 통해 현장의 여론을 청취하는 등 지역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뜻있는 재능기부 활동이었으며, 경남농관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손돕기 등 결연마을과의 관계를 유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