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경 70대의 할아버지께서 시장바구니를 끌고 (사)행복나눔1% 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으로 들어 오셨다.
얼마전 김장을 했는데 매일 따뜻한 점심을 대접 받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맛은 없지만 김장 김치라도 나누어 먹어야 한다며 할머니가 깍두기를 담아 주기에 가지고 왔다고 했다. 주변 어르신들에 따르면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라고 했는데 이렇게 나눔 운동에 참여해 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행복밥집 식구들은 감동을 받았다.
사진은 김치를 내려놓고 나가시는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뒷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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