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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밥집` 정적인 시민 많이 찾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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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밥집` 정적인 시민 많이 찾아 `성황`
  • 장휘정 기자
  • 승인 2014.12.3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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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행복1%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따뜻한 손길 이어지면서 모두 가족 분위기
정기후원금 내는 후원회원만 200여 명 넘어

지난 10월 27일 첫 밥상을 차린 `천원의 행복밥집`에 2개월여 동안 많은 시민들이 다녀갔다.

처음에는 "천 원 주고 어떻게 밥을 먹느냐"며 미안해하시던 분들도 행복1%나눔재단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천원의 행복 밥집 운영목적과 사업취지를 이해하고 주변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가기도 한다.

 

   
 
  ▲ 매일 1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고 있는 행복밥집 실내전경.  
 

`천원의 행복 밥집`은 간판 그대로 생활환경이 조금이라도 나은 분들이 천 원을 내고 식사를 하게 되는 순간, 보다 더 어려운 절대 빈곤 세대에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며 김해가 아름다워지고 시민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천원밥집의 조유식 이사장은 "천원의 행복 밥집은 20년 경력의 조리사를 채용하여 조리일체를 맡기고 있고 최상품의 쌀을 비롯하여 모든 재료는 국산으로 사용하고 조미료를 쓰지 않는 대신 50여 가지의 각종 효소를 사용한다. 보통 한 끼 식사에 평균 4천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알찬 상을 차린다. 한사람이 한 달 평균 25일(일요일 휴무) 천원 밥집을 이용하게 된다고 가상해 보면 총 밥값은 2만 5천 원이다. 실제 이분이 평소 4천 원짜리 점심식사를 하셨다면 10만 원이 된다. 천원 밥집에 낸 2만5천 원을 공제하고 나면 7만 5천 원을 아낀 결과가 된다. 아끼고 절약된 7만5천 원 중 약 1만 원 정도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어 주면 빈부의 격차는 줄어들 것이고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최소기초생활 수준은 나아져 모두가 행복해 질 것이기 때문에 천원 밥집을 이용하시는 시민들 절대다수가 이 같은 나눔 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고 소중한 분들이다."라고 했다.

조 이사장은 또 "현재 천원의 행복 밥집을 이용하시는 따뜻한 시민들이 매일 1백여 명 이상이다. 이분들 중 매월 1만 원 이상 정기후원금을 내시는 후원회원 가입 신청자가 200여명 이상으로 이 추세라면 2~3년 안에 후원회원이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며 후원금도 매달 1000여만 원으로 이 후원금 대부분은 호적관계 정리 미비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급대상이 되지 못한 세대와 절대빈곤의 차상위 계층 희망지원 사업에 쓰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따뜻한 김해시민들, 감사합니다!  
 

`행복1%나눔 운동`은 영남매일의 창간 정신이기도 하며 8년 전 신문 창간 때부터 이 운동을 추진해 오다가 최근 비영리민간단체로 독립했다.

 

특히 `행복1%나눔재단`의 정기후원회원에게는 매달 영남매일(구독료 월 1만원)을 무료로 배송해 주고 있으며 연말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하고 있어 행복1% 나눔 운동 후원회원 가입신청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인 행복1%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 밥집이 연일 인기 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 또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밥값 외 천 원 이상 후원금을 후원함에 넣은 시민만 약 500여 명, 5천 원 이상 120여명, 1만 원 이상 80여명이라고 했다.

성금으로는 100만 원 이상(가야의 혼), 50만원(북부동 김 모씨, 성명미상 1분), 30만 원(북부동 70대 생보자 김 모씨, 스님 1명, 북부동 장 모씨, 회현동 백조아파트 박 모씨, 내외동 조 모씨, 류 모씨, 성명미상 2분), 10만 원 이상(삼계성당, 북부동 손명호 씨, 허 모씨 외 13명), 백미 400kg(여여정사), 400kg(부원새마을금고 주영길), 200kg(김해불교회관), 100kg(해병대 김해전우회 이정희), 50kg(가야의 혼), 40kg(김해주유소, 김해도시개발공사 오승민), 소고기 5kg(봉황동 김 모씨), 돼지고기 40kg(삼방동 권 모씨), 통영 생굴 1박스(북부동 오재환), 김치 100kg(내외동 이원달), 깍두기 20kg(봉황동 노인 부부), 무ㆍ배추 50포기(주촌면 임 모씨), 무배추 40포기(김해불교단체연합회 이사 정성복), 백김치 20kg(대동 우 모씨), 단감 5박스(김진령 불교단체연합회 수석부회장), 3박스(한림 조 모씨), 2박스(김만진 중부축구연합회 회장 외 7명), 1박스(부원동 새벽시장 노점 아저씨, 서유란 외 6명), 감자 5박스(생림면 사무소), 그릇ㆍ접시ㆍ온장고, 식기류, 식도, 효소용 단지 7개(부평갈비), 국그릇ㆍ밥그릇 각 50개(불교단체 부회장 오재환), 동짓날 팥죽 및 생일 떡 기부자(북부동 엄명순), 생일 떡(어방동 박순자), 고추부각, 소고기 등(김해철공소), 간이간판 현수막(오색기획), 고급털 장갑 1000켤레(불교단체연합회 이사 이영출), 빵ㆍ케이크(김해축협 하나로마트 제빵코너 직원), 앞치마ㆍ장갑 등 (시원소주 김해대리점), 어묵 10kg(내외동 소라 엄마), 기타 사과, 수박, 바나나, 배, 호박, 고구마, 식용유, 박카스, 비타500, 홍삼원 등을 가져오신 따뜻한 시민들만 6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 밖에도 매일 자원봉사를 해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천원 밥집 이용가족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따뜻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 밥집`은 부원동 중앙치안센터 건너편 영남매일 1층에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만 밥상을 차리지 않는다.

 

   
 
  ▲ 부원새마을금고 주영길 이사장이 천원의행복밥집으로 보내온 쌀 400kg.  
 
   
 
  ▲ 새벽시장 과일노점을 하고 있는 아저씨가 천원밥집 이용 시민들께 나누어 주라며 들고 온 밀감 한상자.  
 
   
 
  ▲ 천원의 행복밥집 밥값을 넣는 후원함통이 지폐로 가득하다.  
 
   
 
  ▲ 성탄축하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트리까지 준비해 시민들에게 성탄축복을 빌기도 했다.  
 
   
 
  ▲ 내외동 소라어머니가 가져온 어묵.  
 

 

   
 
  ▲ 해병대전우회 김해지회 송년행사에 들어 온 쌀 100kg을 보내왔다.  
 
   
 
  ▲ 한림면에 사시는 노 할머니가 가져온 호박.  
 
   
 
  ▲ 수시로 생일기념으로 시민들이 떡을 주문해 나누어 주고도 한다.  
 
   
 
  ▲ 25일 크리스마스날 행복밥집을 찾아 천원밥값의 30배를 내신 따뜻한 미인들과 성탄트리 앞에서 기념촬영.  
 
   
 
  ▲ 가야의 혼이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송년모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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