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소속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  유영렬)가 실시하는 제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2만4,295명이 응시한다. 이는 2007년 5월 27일 실시한 제2회 시험 응시자 2만7,738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급수별로 보면 고등학생 수준인 3급의 응시자가 31.1%로 가장 많으며 대학생 수준의 2급 응시자가 19.3%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춘천 소년원 원생 10명도 단체로 응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험을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원회 유영렬 위원장은 “우리 역사에 대한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 면서 “역사는 우리의 뿌리이자 이력서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우리 역사를 보듬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국사편찬위원회는 앞으로 이 시험을 발전시켜 공무원 시험 등을 대체하고 각종 공기업 입사 전형에 채택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