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노인대학 어르신들에게 고사리손으로 국악 공연 선보여
김해 대곡초등학교(교장 김정희) 국악관현악단이 5월 7일 김해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악관현악단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였다.
국악관현악단을 지도하고 있는 전구슬 교사의 ‘천년학’대금연주와 국악관현악 합주곡 ‘방황’,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제창 등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공연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해대곡초 국악관현악단은 2012년 진주개천예술제 초등 기악 최우수상, 2013년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 기악 대상, 2014년 진해전국국악대전 초등 기악 금상 수상 등 3년 연속 전국 규모 국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지만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할 예산이 부족하여 지난 4월 봉림장학회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등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06년 창단되어 10년째 운영되고 있지만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예산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 적도 있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6학년 김사랑 학생은 “우리가 연주한 음악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음악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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