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추억의 시네마 상영’ 행사를 연다.
‘추억의 시네마 상영’은 1950~70년대 문화를 대변하는 영화를 선별하여 울산의 산업화를 이룬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편씩 상영한다.
5월(5월 27일)에는 정소영 감독이 연출하고, 신영균, 문희, 전계현이 출연한 ‘미워도 다시 한 번’이 90분간 상영된다. 상영 장소는 울산박물관 2층 강당이고, 오후 3시, 6시 2회 상영한다.
20세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부대행사로 상영 전 2층 강당 로비에서 옛날과자를 맛볼 수 있다.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은 1968년 7월 16일 서울 국도극장에서 단관 개봉되어 약 3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이다. 제8회 청룡영화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제12회 부일영화상에서는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6월 추억의 시네마는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이 6월 24일 오후 3시, 6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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