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장터, 우리가 직접 가꾼 농작물 사세요!
김해 내동초등학교(교장 김명환)는 지난 12일 학생자율동아리인 ‘김해내동 도시농부’와 함께 상설 직거래 장터를 열어 학생들과 함께 직접 재배한 학교 텃밭의 농작물(감자, 양파, 채소 등)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무엇보다 이 농작물들은 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이 기른 것으로 청정 무공해 농작물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수확의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 봉지에 1,0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여 얻은 행사 수익금은 자매결연 단체에 이웃사람 성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5학년 오하엽 학생은 “우리가 농작물을 직접 심고, 정성을 들여 길러 많은 사람에게 판매를 해서 기쁘지만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여 더욱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환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텃밭 교육활동을 활성화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농작물의 소중함과 나눔에 대한 기쁨을 알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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